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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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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FC안양 꺾고 4연승 질주

K리그2 19라운드서 4-2 승리
글레이손 2골·박재환·카스트로 골

  • 기사입력 : 2023-07-02 20:5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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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4연승을 질주했다.

    경남은 2일 오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19라운드 FC안양과의 경기서 4-2로 승리했다. 경남은 4골 모두 헤더로 만들어냈다.

    경남은 9승 6무 2패가 되며 승점 33으로 부산(승점 34, 9승 7무 2패)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경남FC 선수들이 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9라운드 FC안양과의 경기서 글레이손의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프로축구연맹/
    경남FC 선수들이 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9라운드 FC안양과의 경기서 글레이손의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프로축구연맹/

    설기현 감독은 4-4-2 포메이션을 그대로 가동했다. 골키퍼 장갑은 고동민이 꼈으며, 박민서, 박재환, 이강희, 이준재가 수비수로 나섰다. 설현지, 우주성, 송홍민, 모재현이 중원을 맡았고, 글레이손과 원기종이 투 톱을 맡았다.

    경남은 3주 간의 휴식 때문인지 경기 초반에는 경기 감각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경남은 전반 12분 세트피스 상황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코너킥 상황서 송홍민이 왼쪽 측면서 올린 크로스를 박재환이 헤더로 골을 만들었다.

    불과 1분 뒤 경남은 혼전 상황 속에서 고동민이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고, 이어진 위기 상황도 실점없이 넘겼다. 하지만 이어진 안양의 코너킥 때 안드리고의 크로스를 받은 박재용에게 실점하며 1-1이 됐다. 주심은 VAR을 통해 상황을 확인했지만 골로 인정됐다.

    경남은 전반 25분 모재현이 상대 진영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 있던 글레이손이 헤더로 안양 골망을 갈랐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박민서가 상대 진영 왼쪽서 올려준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정면에 있던 글레이손이 또 다시 헤더로 안양 골망을 가르며 3-1로 앞서나갔다. 글레이손은 두 골을 추가하며 시즌 8득점으로 리그 득점 1위로 올라섰다.

    후반 초반 고동민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가 두 차례 나오고 안양의 공격은 경남의 수비수 벽에 막혔다.

    경남FC 카스트로가 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9라운드 FC안양과의 경기서 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프로축구연맹/
    경남FC 카스트로가 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9라운드 FC안양과의 경기서 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프로축구연맹/

    교체 투입된 카스트로는 후반 31분 조상준의 크로스를 받은 후 헤더로 골을 만들며 이 날 경기의 쐐기골을 기록했다.

    경남은 후반 35분 안양 주현우에 실점하면서 4-2가 됐지만 후반 남은 시간 더 이상 실점하지 않으며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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