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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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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글레이손 멀티골 활약 5연승

안산과의 K리그2 20R 홈경기서 3-1 승리
리그 단독 선두…글레이손도 득점 1위 올라

  • 기사입력 : 2023-07-09 20:5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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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이 두 경기 연속 멀티골을 터트린 글레이손 활약을 앞세워 5연승하며 K리그2 선두로 올라섰다.

    경남은 9일 창원축구센터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0라운드 안산 그리너스 FC와의 경기서 3-1로 승리했다.

    경남FC 글레이손이 9일 창원축구센터서 열린 K리그2 20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의 경기서 선제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경남FC/
    경남FC 글레이손이 9일 창원축구센터서 열린 K리그2 20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의 경기서 선제골을 넣은 후 기뻐하고 있다./경남FC/

    경남은 승점 3을 추가하며 승점 36(10승 6무 2패)으로 리그 단독 1위가 됐다.

    경남은 골키퍼 장갑을 고동민이 꼈고, 수비라인에 박민서, 박재환, 이강희, 권기표, 중원에 카스트로, 송홍민, 우주성, 모재현, 공격수에 원기종, 글레이손을 배치하는 4-4-2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경남은 전반 초반 페널티 지역 정면서 반칙으로 프리킥을 내줬지만 실점없이 막아냈다. 이후 주도권을 잡았지만 골과 연결하지 못한 경남은 전반 28분 글레이손이 선제골을 넣었다. 안산 골키퍼 김선우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모재현이 상대 페널티지역으로 몰고 들어갔으며 이 공을 받은 글레이손이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전반 44분에는 안산 페널티지역 바깥에서 우주성이 상대 페널티지역으로 넣어준 크로스를 글레이손이 헤더로 연결하며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글레이손은 전반 추가 시간 페널티지역 내로 공을 몰고 갔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전반 내 해트트릭 달성은 무산됐다.

    경남의 공격은 후반에도 계속 이어졌다. 경남은 상대 오른쪽 진영을 파고들던 원기종이 안산 주재현의 파울로 프리킥을 얻어냈다. 후반 36분 안산 문전으로 이어진 공을 원기종이 오른발슛으로 연결하며 3-0을 만들었다.

    경남은 1분 뒤 안산 고태규에게 골을 허용했지만 경남은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이날 창원축구센터는 3291명이 찾아 경남의 승리를 만끽했다.

    설기현 경남 감독은 경기 후 "우리보다 하위권에 있는 팀과의 경기는 중요하고 부담스럽다. 선수들이 어려운 경기를 열심히 최선을 다해줘서 값진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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