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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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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테이블세터’ 넘버 원!

손아섭 최근 10경기서 19안타
박민우 8월 타율 0.346·9타점
불방망이 앞세워 팀 승리 견인

  • 기사입력 : 2023-08-31 08: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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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손아섭·박민우로 이뤄진 ‘최강 테이블세터’를 앞세워 승수 쌓기에 나섰다.

    NC는 30일 현재 55승 2무 49패로 리그 4위를 유지하고 있다. 치열한 중위권 싸움 속에서 4위 자리를 지켜내고 있는 NC에는 무엇보다 테이블세터 손아섭, 박민우의 활약이 돋보인다.

    NC 1번 타자 손아섭이 엄지를 치켜들고 있다./NC다이노스/
    NC 1번 타자 손아섭이 엄지를 치켜들고 있다./NC다이노스/

    NC의 리드오프로서 공격의 포문을 열고 있는 손아섭은 8월 무서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손아섭은 최근 10경기에서 19안타를 몰아치며 타율 0.452를 기록 중이다. 시즌 전체로 보면 손아섭은 103경기서 타율 0.338(414타수 140안타), 5홈런, 63타점, 69득점을 올리고 있다. 4월(타율 0.294)을 제외한다면 현재까지 3할대의 타율을 이어가고 있다. 1번 타자로서 제 역할을 해내고 있는 손아섭은 팀 승리를 이끄는 동시에 KBO리그 역대 최초 8년 연속 150안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150안타 이상을 꾸준히 쳐내고 있는 손아섭은 7년 연속(2012~2018년) 150안타를 기록한 박용택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신기록을 향해가고 있는 손아섭이 지금과 같은 활약을 펼친다면 남은 38경기 내에 신기록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손아섭은 타격에서 선두 삼성 라이온즈 구자욱(0.342)에 4리 뒤처진 2위에 올라있다. 매서운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손아섭은 생애 첫 타격왕 타이틀도 노려볼 만하다.

    NC 2번 타자 박민우가 엄지를 치켜들고 있다./NC다이노스/
    NC 2번 타자 박민우가 엄지를 치켜들고 있다./NC다이노스/

    손아섭에 이어 팀의 2번 타자를 맡고 있는 박민우도 NC의 프랜차이즈 스타다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LG와의 주말 3연전 동안 박민우는 타율 0.583(14타수 7안타), 3타점, 3도룩, OPS 1.365로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특히 지난 27일 박민우는 사령탑의 부재 속에서도 팀원들을 이끌며 5타수 4안타, 3타점, 2도루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정교한 타격과 넓은 수비 범위로 KBO 리그에서 정상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박민우는 7월 한때 주춤하기도 했다. 득점과 출루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박민우가 부진에 빠지자, NC 역시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박민우는 곧바로 부활에 성공했다. 지난 1일 롯데전을 시작으로 27일 LG전까지 20경기에 나선 박민우는 단 4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안타를 쳐냈으며, 타율 0.346, 9타점, 5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박민우는 28안타를 쳐내는 동안 2루타 5개와, 3루타 4개를 기록하며 장타력도 뽐냈다.

    최강의 테이블세터인 NC 손아섭과 박민우가 남은 일정 동안 기량을 잘 유지해 가을 야구 티켓을 거머쥘 수 있을지 기대된다.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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