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7일 (토)
전체메뉴

9월 모의평가 6일 실시… 킬러문항 배제 방침 첫 모평, 관심 집중

  • 기사입력 : 2023-09-04 14:16:41
  •   
  •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마지막 모의평가가 6일 실시된다. 6월 모의평가 이후 정부가 ‘킬러 문항’ 배제 방침을 밝힌 상황에서 올해 수능의 난이도 등 출제 경향을 가늠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에 수험생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평가원은 6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39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85개 지정학원에서 2024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를 동시에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작년 9월 모의평가 때보다 1만3545명 감소한 47만5825명으로 집계됐다. 재학생은 같은 기간 2만5671명이 감소한 37만1448명(78.1%)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졸업생 등 검정고시생을 포함한 N수생은 1만2126명이 증가한 10만4377명(21.9%)으로 나타났다.

    9월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6일 시행되는 2024학년도 수능의 준비 시험으로서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이 수능과 동일하다.

    지난 6월 모의평가 이후 EBS 연계비율과 킬러 문항 배제 방침을 밝히면서 교육계가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 어떻게 변별력을 확보할지가 관건이다.

    특히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 졸업생 등의 비중이 확대된 것 또한 수능의 난이도 하향이 예상되면서 다시 도전하는 이른바 ‘반수생’도 증가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입시업계는 보고 있다.

    국어, 수학 영역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공통+선택과목’ 구조로 시험이 치러진다. 공통과목은 영역을 선택한 모든 수험생이 응시해야 하고 영역별 선택과목은 수험생이 선택한 1개 과목을 골라서 응시하면 된다. 사회·과학 탐구 영역은 17개 과목 중에서 최대 2개, 직업 탐구 영역도 6개 과목 중 최대 2개를 선택할 수 있다.

    문제에 대한 이의 신청은 시험 당일인 6일부터 9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평가원은 이의 심사를 거쳐 19일 오후 5시 정답을 확정해 발표하며, 성적은 다음 달 5일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필수 영역인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는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돼 성적 통지표를 받을 수 없다.

    이번 9월 모의평가부터는 코로나19 확진자도 일반 시험장에서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확진자는 시험장에서 KF94 마스크 착용을 강력 권고를 받게 되며, 마스크를 벗고 대화나 식사 등 밀접 접촉은 자제하는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확진에 따른 자율 격리로 출석 응시가 어려운 수험생은 시험 당일인 6일 오후 3시부터 다음 날인 7일 오후 9시까지 운영되는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https://icsat.kice.re.kr)에서 온라인으로 시험을 볼 수도 있다. 또 시험 종료 후 접수처에서 문답지를 받아 자택에서 응시한 뒤 온라인 응시 홈페이지를 통해 답안을 제출할 수도 있다.

    온라인으로 답안을 제출한 수험생도 성적표를 받을 수 있지만 전체 응시생의 성적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민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