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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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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아섭, 8년 연속 150안타… KBO ‘새역사’

11년 연속 200루타로 이대호와 타이
창원NC파크 4년 5개월 만에 매진

  • 기사입력 : 2023-09-11 08: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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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 손아섭이 KBO리그 최초로 8년 연속 150안타를 달성했다.

    손아섭은 지난 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더블헤더 1차 전에서 3회 말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박세웅의 직구를 좌전 안타로 연결시키며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이전까지 시즌 149안타를 기록 중이던 손아섭은 이날 150안타 고지를 밟으며 KBO리그 역사상 첫 8년 연속 150안타를 기록했다.

    8시즌 연속 150안타 대기록을 작성한 NC 손아섭./NC다이노스/
    8시즌 연속 150안타 대기록을 작성한 NC 손아섭./NC다이노스/

    지난 2016년부터 7시즌 연속 150안타를 때려낸 손아섭은 박용택(2012~2018)과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이날 안타로 새로운 역사를 썼다.

    여기에 손아섭은 시즌 200루타도 채웠다. 2013년부터 11시즌 연속 200루타를 친 손아섭은 이대호(2005~2020년·2012~2016년)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손아섭이 다음 시즌에도 200루타 이상을 치게 되면 이대호를 넘어 새로운 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손아섭은 “먼저 기록에 대해 응원해 주시고 축하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 인사 전하고 싶다. 기록은 경기에 꾸준히 출장하면 자연스럽게 나오는 부분이라 생각한다”며 “1차전 안타를 기록했지만, 팀 승리로 이어지지 못해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겠다. 응원과 성원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꾸준한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나의 개인기록이나 다른 부분보다 팀 승리와 가을야구 진출에 집중하고 그라운드에 내 모든 에너지를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NC파크가 4년 5개월 만에 전 좌석이 야구팬들로 가득 찼다.

    NC 다이노스는 지난 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더블헤더 2차전 1만7861장의 티켓이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2019년 3월 23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개막전 첫 매진을 기록한 NC는 2019년 4월 13일 롯데전에 이어 1610일 만에 3번째 매진을 기록했다.

    NC는 시즌 전 선수단의 매진 공약에 따라 9일 더블헤더 2차전 관람객 중 무작위 2023명에게 정규시즌 홈경기 내야석(1, 2층) 예매권 1매를 선물한다. 또 강인권 감독의 사인이 들어간 2023 춘추점퍼, 페디 사인 유니폼, 마틴 사인 배팅 장갑, 김주원 사인 유니폼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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