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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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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의 미래’ 12명 뽑았다

2024 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 기사입력 : 2023-09-14 20: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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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휘문고 우완 김휘건 1라운드 지명
    양산 물금고 출신 투수 손주환 등
    투수 8·내야수 2·외야수 1·포수 1명


    NC 다이노스가 2024 KBO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휘문고 3학년 우완 김휘건을 선택했다. 지역 출신 중에서는 양산 물금고를 졸업한 손주환(투수)을 뽑았다.

    NC 다이노스에 지명된 원종해(왼쪽부터), 임상현, 김휘건, 홍유원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에 지명된 원종해(왼쪽부터), 임상현, 김휘건, 홍유원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NC 다이노스/

    이번 신인 드래프트는 지난해에 이어 전면 드래프트로 진행됐으며, 1라운드부터 11라운드까지 이뤄졌다. 또한 4년제(3년제 포함) 대학교 2학년 선수도 참가할 수 있는 얼리드래프트 제도가 시행됐다. 지명은 2022시즌 팀 순위의 역순인 한화-두산-롯데-삼성-NC-KIA-KT-LG-키움-SSG 순서로 진행됐다. 올새 신인 드래프트 대상자는 고교 졸업 예정자 782명, 대학교 졸업 예정자 296명(얼리드래프트 41명), 해외 아마 및 프로 출신 등 기타 선수 5명 등 총 1083명에 달했다.

    NC는 14일 오후 서울 웨스틴 조선 서울 그랜드볼롬에서 개최된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휘문고 김휘건을 지명했다. 김휘건은 150㎞ 묵직한 구위와 부드러운 투구폼 등이 강점으로 잠재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1㎝, 105㎏의 훌륭한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는 김휘건은 올해 고교야구 대회에서 9경기 2승 3패 평균자책점 2.12를 기록했다. 특히 3월 치렀던 이마트배에서 김휘건은 6.2이닝 동안 탈삼진 11개를 잡아내는 등 완벽투를 펼쳤다.

    임선남 단장은 “김휘건은 우수한 신체조건과 운동신경, 폭발적인 구위를 가진 특급 선발자원이다. 무한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구단의 육성 시스템을 통해 잠재력이 현실로 바뀔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며 “창원NC파크 마운드에서 힘차게 공을 던지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NC 유니폼을 입게 된 김휘건은 “창원에서 태어났고 7살부터 창원에서 야구를 시작했다. 고향팀을 위해 내 오른팔을 바치겠다. 먼 미래에 NC 구단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어 NC팬분들에게 자부심을 줄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1차 지명 이후 NC는 임상현(대구상원고·투수), 김민균(경기고·투수), 홍유원(대구고·투수), 최우석(비봉고·투수), 손주환(물금고-동아대·투수), 김세훈(경북고·내야수), 원종해(장충고·투수), 조현민(충암고·내야수), 고승환(광주동성고·연세대·외야수), 김재림(광주진흥고·포수), 김준원(경북고·투수)을 지명했다. NC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투수 8명, 내야수 2명, 외야수 1명, 포수 1명 등 총 12명을 선택했다.

    이날 드래프에 경남 출신 고교와 대학 선수 4명이 프로구단에 지명됐다. 3라운드에서 김해고-동원과기대 내야수 손용준이 LG 트윈스의 지명을 받았고 5라운드에서 마산용마고-동원과기대 투수 김주훈이 키움 히어로즈의 선택을 받았다. 이어 마산용마고 외야수 손율기가 8라운드 두산 베어스에 지명됐다. 같은 라운드 동원과기대 김민재는 KIA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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