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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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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구창모 대신 김영규, AG 태극마크

NC 불펜 핵심… 최종 엔트리 포함

  • 기사입력 : 2023-09-21 20: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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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상으로 3개월 넘게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던 NC 다이노스 구창모의 항저우행이 끝내 불발됐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경기력향상위원회와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21일 부상에서 회복 단계 또는 부상인 투수 구창모와 외야수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를 대신해 NC 김영규와 삼성 라이온즈 김성윤이 최종 엔트리 24명에 포함했다.

    NC 김영규./NC 다이노스/
    NC 김영규./NC 다이노스/

    구창모는 지난 6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공 5개만을 뿌리고 자진 강판했다. 당시 병원 검진 결과 전완부 굴곡근 미세손상 진단을 받았지만 이후 재검진에서 왼팔 척골 피로 골절 진단을 받았다. 부상으로 1군 무대에 오르지 못하던 상황 속에서도 구창모는 오는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력강화위원회는 구창모가 부상을 떨쳐낸다면 대표팀에서 충분히 활약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3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재활에 매진했던 구창모는 19일 퓨처스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등판해 최고 구속 145㎞, 2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호투를 선보였다. 이후 20일에는 1군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끝내 항저우행 비행기에는 몸을 실을 수 없게 됐다.

    구창모의 대체 선수로 발탁된 김영규는 현재 NC 불펜의 핵심이다. 올 시즌 59경기서 2승(4패) 21홀드 평균자책점 3.34를 기록 중이다. 류진욱과 함께 필승조 역할을 맡고 있는 김영규는 대표팀에서도 활약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월 왼쪽 발목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르며 일찌감치 대표팀 탈락이 확정된 이정후의 대체로 김성윤이 발탁됐다.

    김성윤은 이번 시즌 96경기서 타율 0.314 2홈런 OPS 0.757로 준수한 성적을 남기고 있다. 특히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기에 대표팀에 전력에 한층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KBO는 확정된 24명 가운데도 부상 영향으로 경기력이 저하되는 선수가 나오면 남은 기간 교체를 검토할 예정이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훈련을 시작하며 28일 항저우로 출국한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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