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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중앙고 권순빈, AG ‘은메달’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표팀 5명 중 유일한 고교생

  • 기사입력 : 2023-10-11 08: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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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중앙고에 재학 중인 권순빈(2년·사진)군이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화제가 되고 있다.

    권순빈 학생을 포함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지난 1일 오후 8시 항저우 e스포츠 주경기장에서 중국, 차이니즈 타이페이, 인도네시아 등과 결승전을 치렀지만 아쉽게 중국에 패배하면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총 4세트로 진행된 결승전에서 50분25초039를 기록한 한국 대표팀은 중국에 5분48초096 뒤처진 기록으로 2위를 차지했다.

    권순빈 학생(왼쪽 세번째)이 지난 6일 거제중앙고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에서 획득한 은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거제중앙고/
    권순빈 학생(왼쪽 세번째)이 지난 6일 거제중앙고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에서 획득한 은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거제중앙고/

    권순빈 학생은 올해 초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발탁된 이후 학업과 게임을 병행하면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 본인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지난 9월에는 서울에서 진행된 대표팀 전지훈련에 참가해 팀원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메달을 획득하기 위해 끊임없이 훈련에 매진했다. 비록 ‘은메달’이지만 그에게는 값진 성과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종목에서 우리나라 5명의 대표 선수 중에 권순빈 학생이 유일하게 고등학교 재학생 신분이다.

    권순빈 학생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수상해 행복하다. 많은 국민들의 응원을 받았고 특히나 학교 친구들과 선생님들의 응원이 너무나 큰 힘이 됐다. 금메달을 수상하지 못해 아쉽긴 하지만 후회 없이 최선을 다했기에 뿌듯함을 느낀다”며 “함께 출전한 대표팀 선수들, 감독님에 감사한 마음을 느끼고 있으며, 대한체육회 및 한국이스포츠협회, 거제중앙고등학교의 많은 지원과 응원에 특히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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