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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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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5연승 질주’ 일단멈춤

정관장과 원정 경기서 71-85 패
2·3쿼터 후반 슛 성공률 저조

  • 기사입력 : 2023-11-12 20: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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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가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에 패하며 5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LG는 12일 안양실내체육관서 열린 정관장과의 1라운드 마지막 맞대결서 71-85로 패했다. LG는 이날 패하며 5승 4패 공동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12일 안양실내체육관서 열린 창원 LG와 안양 정관장의 경기서 LG 구탕이 덩크슛을 시도하고 있다./KBL/
    12일 안양실내체육관서 열린 창원 LG와 안양 정관장의 경기서 LG 구탕이 덩크슛을 시도하고 있다./KBL/

    LG는 1쿼터 한때 골 밑에 있던 마레이에게 패스한 공이 잇따라 상대에 뺏기면서 12-17로 뒤지기도 했다. 이후 LG는 마레이와 이관희, 유기상 등의 골이 림을 가르면서 20-21 근소한 차로 1쿼터를 끝냈다.

    LG는 2쿼터 중반 32-32로 맞선 상황서 이재도의 2점 슛, 구탕의 자유투 2개, 커닝햄의 2점 슛이 잇따라 성공하며 38-32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LG는 2쿼터 종료 때까지 8번의 슛이 모두 실패한 반면, 정관장에 13실점하며 전반을 38-45로 마무리했다.

    3쿼터 종료 3분 35초를 남겨두고 LG는 55-59까지 따라붙었지만 2쿼터 때와 마찬가지로 이후 7개의 슛이 모조리 림을 외면한 반면 정관장에 9점을 내주며 55-68로 격차가 더 벌어진 채 4쿼터를 맞았다.

    4쿼터 초반 LG는 정관장에 잇따라 실점하며 57-77로 뒤진 경기 종료 7분 36초 전 조상현 LG 감독이 마지막 작전 타임을 불렀다. 이후에도 LG는 추격할 수 있는 10점 차 내로 점수를 좁히지 못했으며, 경기 종료 6분 4초를 남겨둔 시점에 마레이를 빼고 커닝햄을 투입하면서 사실상 패배를 인정했다.

    이날 LG는 2점 슛 55개를 시도해 단 21개만 성공하며 성공률 38%를 기록했다. 반면 정관장은 2점 슛 49개 중 27개를 넣어 성공률 55%를 보였다. 또 LG는 3점 슛 성공률도 26%(23개 시도 6개 성공)였지만 정관장은 42%(19개 시도 8개 성공)로 나타났다. 리바운드에서도 LG는 36-46으로 뒤졌다. LG는 실책(7-17)은 적었지만 상대 실책으로 인한 득점(16-10)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LG는 강점을 보였던 수비가 제대로 안 되면서 지난 10월 26일 원주 DB 프로미와의 홈경기(85실점)와 같은 시즌 최다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LG는 마레이가 14득점 2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고, 이재도(13득점), 커닝햄(11득점) 등 세 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LG는 오는 17일 오후 7시 안양실내체육관서 정관장과 2라운드 첫 맞대결에서 설욕에 도전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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