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극단 장자번덕이 오는 16~17일 오후 7시 30분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신규 창작 연극공연 ‘별(백하룡 작·김종필 연출)’을 초연한다.

이 작품은 ‘별주부전’의 배경인 사천 비토섬을 모티브로 제작됐으며, 장자번덕의 사천 지역브랜드 시리즈 여섯 번째 이야기다. 작품은 평범한 삶을 살아가던 ‘김씨’가 일련의 사건으로 비토섬이 보이는 바닷가에서 생을 마감하려 할 때, ‘별주부’가 ‘김씨’를 구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여행기를 담았다.

김종필 연출가는 “바쁜 일상 속에서 평범해져 버린 것들과 익숙함에 놓쳤던 것들, 상상만 해도 환한 미소를 가져다 주었던 우리의 삶을 건강하게 하는 소중한 것들에 대해 되짚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연은 14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예약은 사천문화재단 누리집(www.sccf.or.kr)에서 가능하며, 문의는 극단 장자번덕(☏ 833-0619)으로 하면 된다.

김용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