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통영 생활 속 페스티벌’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통영시민문화회관 대·소극장에서 열린다.

이 페스티벌은 지역의 차세대 미래예술인을 발굴하고 창작활동으로 문화예술에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지역 문화콘텐츠 축제로 통영시민문화회관이 주최하고 극단 벅수골이 주관한다.

‘제8회 통영 생활 속 페스티벌’에서 공연되는 극단 벅수골 산하 청소년 극단 드림 보이스의 ‘중간계 인간들’./벅수골/

‘생활 속 동아리 축제’ 코너로는 충렬초등학교가 16일 오후 2시 대극장에서 판타지적 구성의 ‘분홍 고래의 바다’를 공연하고, 극단 벅수골 산하 청소년 극단 드림 보이스가 17일 오후 7시 30분 소극장에서 사춘기의 가장 뜨거웠던 시절의 열정을 담은 드림 뮤지컬 콘서트 ‘중간계 인간들’을 공연한다.

또 ‘창작융합 축제’ 코너로 17~18일 오후 1시 회관 로비에서 예비예술인 ‘음미해조’와 극단 벅수골이 추상적 심상으로 탄생한 ‘꿈’을 공연하며, 다.락.방은 18일 오후 7시 30분 대극장에서 통영인들의 삶과 통영의 아름다운 경관을 음악으로 풀어낸 작은 음악회 ‘통영이야기 음악마당’을 연다. 이어 19일 오후 6시 소극장에서는 춤패 緣;연이 나의 꿈, 소원, 희망을 하늘에 고하고 다시금 훨훨 날아오르고 싶은 통영의 염원을 담아 ‘오등(吾騰)’을 공연한다.

장창석 극단 벅수골 대표는 “이번 축제를 통해 통영 시민과 예술인이 조화롭게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연극과 예술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모든 공연은 무료이며 극단 벅수골 카카오톡 계정(asea99)으로 예약하면 된다.

김용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