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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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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2차 드래프트… NC, 2명 오고 4명 간다

외야수 송승환·투수 김재열 영입
박대온·배민서·김철호·이종준 타 구단 지명 받아 새로운 둥지

  • 기사입력 : 2023-11-23 08: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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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 만에 부활한 KBO 2차 드래프트에서 NC 다이노스는 2명의 선수를 영입하고 4명의 선수를 다른 팀으로 떠나보냈다.

    KBO 2차 드래프트는 22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 한 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NC는 1라운드를 건너뛴 뒤 2라운드에서 두산 외야수 송승환, 3라운드에서 KIA 투수 김재열을 뽑았다. 드래프트 종료 후 임선남 단장은 “시즌을 리뷰하고 현장과도 충분히 소통하면서 당장 필요한 부분을 보강하고, 중장기적으로도 팀이 더 강해질 수 있는 선수를 지명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지명 선수들이 구단의 현재와 미래 모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NC의 구성원이 된 선수들에게 환영의 인사를 전하고 드래프트를 통해 타 팀에 지명된 우리 선수들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발탁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NC의 유니폼을 입게 된 송승환은 “먼저 많은 두산 팬분에게 죄송하고 감사의 말씀 드리고 싶다. 지명을 통해 좋은 기회를 주신 NC 구단에 감사하다. 좋은 모습으로 기회 꼭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재열은 “일본 캠프 중 갑작스럽게 연락받아 조금 놀랐다. 팀에서 필요해 저를 지명했다고 생각하고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된다. 현재 가족들도 부산에 머물고 있고 개인적으로 긍정적인 부분이 많은 것 같다. NC 구단에서 좋은 모습 보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NC는 2명의 선수를 뽑았지만 4명의 선수를 보냈다. 1라운드서 포수 박대온이 SSG 랜더스의 지명을 받았고, 3라운드서 투수 배민서가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게 됐으며, 내야수 김철호(육성)가 KT 위즈, 투수 이종준(육성)이 LG 트윈스의 지명을 받아 새로운 둥지를 틀게 됐다.

    한편 2차 드래프트는 올 시즌 성적의 역순으로 3라운드까지 진행됐고 하위 3개 구단은 최대 2명을 더 지명해 5명까지 영입이 가능토록 했다. 특정 구단이 2차 드래프트에서 선수를 너무 많이 뺏기는 폐해를 막기 위해 한 구단에서 지명할 수 있는 선수는 최대 4명으로 제한했다. NC는 LG, SSG와 함께 4명을 보냈다.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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