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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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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경상국립대와 혁신의 길 같이 가겠다”

도청서 ‘경남 글로컬대학 간담회’

  • 기사입력 : 2023-11-29 20:4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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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규제개혁, 행정·재정적 지원 추가”
    경남도 “우주항공분야 인재양성
    지역성장 견인하는 출발점 될 것”


    경남도가 29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된 경상국립대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주호 부총리, 최만림 도 행정부지사,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허건영 국방기술품질원장, 심우영 한국항공우주산업인사관리실장, 문인상 한국항공우주연구원 KARI아카데미원장 등이 참여해 글로컬대학 성공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29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글로컬대학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성승건 기자/
    29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글로컬대학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성승건 기자/

    최만림 도 행정부지사는 “경상국립대가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돼 우주항공분야의 인재 양성과 지역성장을 견인하는 첫 출발을 시작했고, 이번 글로컬대학이 우리 지역과 대학을 살리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판단한다”며 “항공우주산업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경남에서 글로컬대학으로 항공우주 분야 방산 분야에서 우주항공대학과 우주항공방산 과학기술원 설립 등을 통해 지역 전문대학 등과 그리고 산업체와 연계해서 앞으로 우리 지역의 주요 인재를 육성하는 중심지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 부지사는 “경남은 항공우주와 방산 등 산업 분야 일자리는 많지만 대학의 전문성 부분은 조금 부족해 인구 유출이 많은 만큼 경남의 숙원 과제인 의과대학과 법학전문대학원 설치 문제에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주호 부총리는 “경상국립대의 경우 무엇보다 우주항공과 방산 분야에서 글로벌 톱 10 대학과 아시아 톱 3 대학이라는 선명한 비전을 제시해줘 인상 깊었다”며 “선정이 끝이 아니고 이제부터 사업에 성공하기 위해 대학이 지자체, 지역 산업체와 연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부출연 연구기관이나 해외 기관과 협력하는 것도 중요한 만큼 여러 규제개혁과 행정·재정적 지원을 추가해 경상국립대와 혁신의 길을 같이 가겠다”고 말했다.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은 “아직 경남의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많이 부족한 상황에서 개방과 혁신, 상생과 협력, 연계와 시너지, 선택과 집중이라는 4대 전략과 우주항공대학 설립과 우주항공방산 과학기술원 설립, 전문대와 연계, 창업생태계 조성, 국가거점대 역할 강화 등 7대 추진과제를 통해 진정한 글로컬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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