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레포츠파크의 경륜·경정사업을 지도감독하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이하 사감위)가 제4차 사생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14일 창원레포츠파크에 따르면 이번 종합계획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법 제16조에 따라 사행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불법도박 근절을 위해 5년마다 수립되는 중장기 계획으로 내년부터 2028년까지 적용된다. 연구용역, 전문가 자문회의, 관계부처·사행산업사업자·시민단체의 의견수렴, 공개토론회 등을 통해 마련됐다.

사감위는 ‘시대환경에 부합하는 사행산업 조성과 국민 건강권 보호’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비전 달성을 위해 △사행산업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 △디지털 환경에 부합하는 사행산업 정책 추진 △도박 부작용 방지를 통한 국민 건강권 보호 △사행사업의 레저역량 강화를 통한 사회적 인식 전환을 4대 목표로 설정했다.

또 5대 전략으로 △사행산업 통합관리 기능 강화 △합법 사행산업 감독 강화 △불법도박 근절 △사회적 부작용 해소 △건전성장 유도 등을 마련했다.

창원레포츠파크는 사감위의 직접적인 지도감독을 받고 있는 만큼 이번 종합계획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추진 성과를 자체적으로 평가해 지속적으로 보완·실행할 계획이다. 레포츠파크 관계자는 사감위가 발표한 종합계획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노력해 사회적 부작용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