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8일 (일)
전체메뉴

여자축구 국가대표 이은영, 창녕 WFC 유니폼

WK 신인 드래프트서 전체 1순위
“팀 전술 맞춰 승리에 힘 보태겠다”

  • 기사입력 : 2023-12-15 08:33:25
  •   
  • 1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4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선발된 창녕WFC 이은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뉴스/
    14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4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선발된 창녕WFC 이은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연합뉴스/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등 이미 성인 국가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이은영(21·고려대)이 여자실업축구 WK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창녕 WFC 유니폼을 입었다.

    창녕 WFC는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4 여자실업축구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서 추첨으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어 이은영을 지명했다.

    이은영은 고교생 때부터 성인 대표팀 훈련에 부름을 받았고, 올해 2월 영국에서 열린 아널드 클라크컵 친선대회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기대주다.

    올여름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땐 예비 엔트리에만 포함됐으나 9월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엔 최종 엔트리까지 승선한 그는 미얀마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A매치 데뷔골을 넣기도 했다.

    윙어 등 공격 포지션을 주로 보던 이은영은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성인 대표팀에선 측면 수비수로 뛰기도 했다. 170㎝가 넘는 장신에 스피드가 장점으로 꼽힌다.

    이은영은 “전체 1순위로 뽑아주셔서 감사하다. 지명된 순간부터 정말 열심히, 잘해야겠다는 열정이 막 생긴다”면서 “팀의 전술에 맞춰서 녹아들고 팀에 도움을 주며 이번 시즌보다 더 높은 순위로 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23시즌 WK리그 최하위인 8위에 그친 창녕은 이은영을 필두로 ‘젊은 피’를 앞세워 내년 시즌 도약을 꿈꾸고 있다.

    안태화 감독은 “모든 감독이 이은영을 원했을 거다. 우리 팀에 오게 돼 행복하다”면서 “강팀에 가는 것보다 은영이가 훨씬 많은 기회를 얻을 거다. 아직 젊은 선수인 만큼 다양한 포지션을 경험하며 더 잘 맞는 옷을 입을 수 있게 돕겠다”고 말했다.연합뉴스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