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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에 경남 동부권 창업거점 ‘G스페이스 동부’ 열었다

물금신도시 미래디자인융합센터 내 e-커머스 스튜디오 등 육성공간 조성

  • 기사입력 : 2023-12-18 20:3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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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금신도시 미래디자인융합센터 내
    e-커머스 스튜디오 등 육성공간 조성
    도내 3대 권역별 중 첫 번째 개소
    우리금융그룹 ‘디노랩’ 경남 설치
    매년 10개 기업 선발 컨설팅 등 지원


    경남도는 18일 양산 물금신도시 미래디자인 융합센터 내 위치한 동부권 창업거점인 ‘G-스페이스 동부(G-Space@East)’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G스페이스 동부’는 경남 동부권역의 청년이 창업의 꿈을 이루고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할 수 있는 창업 환경을 조성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가기 위한 창업 육성 거점 공간으로 2081㎡ 규모에 총사업비 22억원이 투입됐다.

    주요 시설로는 △창업자의 온라인 쇼핑 판로 지원을 위한 ‘e-커머스 스튜디오’ △창업자, 지역주민의 교육공간 ‘디지털 스퀘어’ △ 창업기업 보육을 위한 입주공간(20실) △ 창업기업과 투자자산 네트워킹을 위한 ‘비즈니스 라운지’ 등과 세미나실, 영상회의실, 힐링 라운지 등으로 창업자를 위한 다양한 편의공간을 갖췄다.

    경남도가 18일 권역벌 창업거점 중 처음으로 동부권 양산시에 ‘G 스페이스 동부’를 개소했다. 박완수 경남지사, 나동연 양산시장, 임종룡 우리금융회장, 부구욱 영산대 총장, 입주 창업기업 대표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도/
    경남도가 18일 권역벌 창업거점 중 처음으로 동부권 양산시에 ‘G 스페이스 동부’를 개소했다. 박완수 경남지사, 나동연 양산시장, 임종룡 우리금융회장, 부구욱 영산대 총장, 입주 창업기업 대표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남도/

    이날 개소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나동연 양산시장,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부구욱 영산대학교 총장과 동부권 창업기업 대표를 비롯해 지역 창업지원 유관기관·단체, 액셀러레이터(AC), 벤처투자사(VC),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동부권 창업거점인 G스페이스 개소를 축하했다.

    특히 양산, 김해, 밀양 등 동부권 지역을 대표하고 올 한 해 투자유치 및 글로벌 창업경진대회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인 하이셀텍 김재호 대표, 크리스틴캠퍼니 이민봉 대표, 코드오브네이처 박재홍 대표 등 지역 유망 스타트업 대표가 참석해 권역별 창업거점 중 첫 번째로 개소하는 의미를 더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창업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들이 지역에서 성장하는 중요한 동력이 될 것”이라며 “경남 청년들이 G스페이스 동부를 보금자리로 삼아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창업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완수 도지사와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은 지역 창업의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금융그룹이 수도권에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센터인 ‘디노랩’을 비수도권 최초로 설치 운영해 경남도가 조성하는 스타트업 투자펀드에 우리금융이 참여하는 등 상호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공간 운영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원하고 우리금융그룹의 디노랩 설치를 통해 매년 지역의 10개 기업을 선발해 창업기업의 경영 상황을 진단하고 컨설팅, 멘토링 등 사업 고도화와 연계 투자를 지원하게 된다. 영산대학교에서는 초기창업 패키지사업을 통해 지역기업 발굴부터 사업화 지원, 판로 개척에 이르기까지 창업 전 주기에 걸쳐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지원으로 성장을 돕게 된다.

    경남도는 이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우리금융그룹 디노랩과 함께 G스페이스 동부에 입주할 1기 창업기업을 선발하기 위해 모집 공고, 전문가 발표평가를 거쳐 20개 창업기업을 선발해 보육실 입주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한편 경남도는 ‘창업 허브 조성으로 청년 창업 활성화’를 도정 과제로 권역별 3대 창업거점을 조성 중이다. 이날 동부권 창업거점을 첫 번째로 개소한 데 이어 2026년 중부권의 캠퍼스 혁신파크, 2027년 서부권의 그린스타트업 타운을 개소해 경남을 창업의 본산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김석호 기자 shkim1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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