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8일 (일)
전체메뉴

NC 새 외국인 타자는

구단, 1루수 또는 외야수 영입 노력
마틴과 재계약 가능성도 열어둬

  • 기사입력 : 2024-01-03 08:03:39
  •   
  •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타자 영입이 해를 넘겼다.

    NC는 지난해 12월 13일 좌완 투수 다니엘 카스타노와 총액 85만달러 규모로 계약을 맺었으며, 이어 19일 좌완 투수 카일 하트를 총액 90만달러 규모로 영입했다.

    NC는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에릭 페디와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한 태너 털리를 대신해 좌완 듀오로 투수 구성을 마쳤지만 아직 타자 영입 소식은 없다. NC 등 한국 구단들은 12월 연말 휴가 기간을 보냈으며, 미국 구단들과 에이전시들도 크리스마스 이후 새해까지 이어지는 연말 휴가를 보내기 때문에 영입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

    강인권 감독은 지난해 11월 마무리 훈련(CAMP 1)에서 “외국인 1루수 자원을 고려하고 있으며 마땅치 않다면 권희동을 1루수로 세우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NC 관계자는 2일 본지와 통화에서 “외국인 타자 영입을 위해 다양하게 노력 중이다. 포지션은 1루수 또는 외야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NC는 지난 시즌 윤형준과 오영수 등이 1루수를 맡았지만 다른 포지션에 비해 경쟁력이 약했다. 윤형준은 82경기에서 타율 0.252, 55안타, 5홈런, 27타점, 오영수는 70경기에 나와 타율 0.236, 49안타, 4홈런, 24타점 등을 기록했다.

    외야수는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한 제이슨 마틴보다 나은 선수를 찾을 계획이다. 마틴은 지난해 정규시즌 118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3, 홈런 17개, 90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그는 시즌 초반 내복사근 부상에서 회복해 KBO리그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며 마틴은 팀 내 타점 1위를 기록했지만 ‘가을야구’에서는 뚜렷한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NC는 마틴의 재계약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권태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