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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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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추락·연승 실패… 정관장은 썼다

창원LG, 원정경기서 80-84로 패배
양홍석 21득점·텔로 18득점 빛바래

  • 기사입력 : 2024-01-03 20:5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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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세이커스가 리바운드 열세와 페인트존에서 많은 실점을 하며 연승에 실패했다.

    LG는 지난 2일 오후 안양실내체육관서 열린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접전 끝에 80-84로 패했다. LG는 이날 패배로 18승 10패가 되면서 4위로 순위가 내려갔으며, 정관장과 시즌 상대 전적 2승 2패가 됐다. 정관장은 이날 승리로 7연패와 홈 5연패에서 벗어났다.

    창원 LG 세이커스 구탕이 지난 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경기서 덩크슛을 성공하고 있다./KBL/
    창원 LG 세이커스 구탕이 지난 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경기서 덩크슛을 성공하고 있다./KBL/

    LG는 경기 초반 10-3으로 앞서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지만 1쿼터부터 리바운드 열세를 보였다. 리바운드가 6-17로 뒤졌고 특히 공격 리바운드를 9개 허용하면서 역전당했다.

    LG는 양홍석이 2쿼터 1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면서 재역전에 성공했고 3쿼터 내내 앞섰다. LG는 66-56, 10점 앞선 채 맞은 4쿼터에서 초반 이관희의 자유투 2개가 모두 성공하며 68-56을 만들었다. 하지만 정관장에 연속 12실점하면서 68-68 동점을 허용했으며, 4쿼터에만 박지훈(15득점), 최성원(8득점)에게 23실점하면서 결국 80-84로 패하고 말았다. LG는 4쿼터 14득점했지만 28실점했다.

    LG는 무릎 통증과 감기 몸살로 결장한 아셈 마레이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반면 정관장은 대릴 먼로, 렌즈 아반도 등의 부상 공백에도 연패 탈출에 대한 의지가 강했다.

    LG는 전체 리바운드에서 28-39로 뒤졌으며, 공격 리바운드를 15개 내줬다. 가로채기도 6개 당하면서 실책 8개로 정관장(5개)에 비해 많았다. LG는 페인트존에서 34점을 넣은 반면 42실점하면서 골밑에서 열세를 보였다.

    LG 양홍석은 21득점 4리바운드 2도움, 후안 텔로는 18득점 11리바운드 3도움 1가로채기, 저스틴 구탕은 13득점 6리바운드 3도움을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LG는 창원체육관에서 오는 6일 오후 2시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7일 오후 4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주말 연속 경기를 치른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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