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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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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경남본부, 한시 특별자금 6314억 지원

도내 중소기업 금융비용 부담 완화
창원상의“ 한은 특별자금지원 환영”

  • 기사입력 : 2024-01-26 0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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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은행 경남본부(본부장 김정훈)는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자금 6314억원을 내달 1일 금융기관 대출취급분부터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특별지원자금은 고금리 상황에서 경남지역 중소기업들의 금융비용부담 완화와 금융접근성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중소기업이 금융기관에 대출신청 하면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금융기관에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취급은행은 BNK경남은행, BNK부산은행, 대구은행, NH농협은행, 수협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KEB하나은행, KB국민은행, 한국시티은행, IBK기업은행, 한국산업은행 등이다.

    한국은행 경남본부는 경남지역 소재 금융기관이 경남지역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개인사업자 포함)이 취급한 만기 1년 이내 운전자금대출에 대해 지원한다. 단 자금조달 여력이 양호(1~3등급)한 중소기업과 주점업, 금융·보험업, 부동산업, 도박업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지원한도는 업체당 금융기관 대출취급실적 10억원 이내로, 금융기관에 적용하는 대출금리는 연 2%다.

    한편 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재호, 이하 창원상의)는 한국은행 경남본부의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자금 지원에 대해 환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최재호 창원상의 회장은 지난 24일 김정훈 한국은행 경남본부장과의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지역 상공계를 대표해 ‘중소기업 한시 특별지원자금’ 운영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창원상의는 이번 특별지원자금을 통해 1조5000억원의 중소기업 대출지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고금리 상황의 지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지역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창원상공회의소는 올해 지역기업의 최대 리스크로 자금조달을 꼽고 있는 점을 들어 경남도 금융기관간담회 등을 통해 중소기업지원자금의 한도 상향을 건의한 바 있다.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은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운용하는 이번 특별지원자금은 지역 기업의 활로 모색과 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지역 기업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최근 한국은행 본점 신입사원의 워크숍을 경남 일원에서 가지는 등 지역과 함께하고자 하는 활동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조규홍·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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