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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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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오늘 적지서 SK 방패 뚫는다

3·4위 맞대결… 승리하면 순위 상승
골밑 득점·외곽포 터져야 승산 높아

  • 기사입력 : 2024-02-15 08: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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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세이커스가 서울 SK 나이츠를 상대로 설욕에 나선다.

    LG는 15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SK와 ‘2023-2024 프로농구’ 5라운드 원정경기를 한다.

    LG는 SK와 시즌 상대 전적 2승 2패로 같지만,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지난 1월 9일 홈 경기서 11점 우위를 지키지 못하고 57-64로 패하고 말았다.

    지난달 9일 창원체육관서 열린 프로농구 창원 LG와 서울 SK의 경기에서 LG 유기상(오른쪽)이 돌파를 하고 있다./KBL/
    지난달 9일 창원체육관서 열린 프로농구 창원 LG와 서울 SK의 경기에서 LG 유기상(오른쪽)이 돌파를 하고 있다./KBL/

    14일 오후 6시 현재 LG는 25승 17패로 4위를 하고 있으며, 3위 SK(25승 16패)에 0.5게임 차 뒤져 있다. LG가 이날 경기서 승리하면 두 팀의 순위는 바뀐다.

    LG는 시즌 평균 83.1득점을 올렸지만 SK를 상대로 68.8득점에 그쳤다. 4경기 중 1경기만 80득점 이상을 기록할 만큼 SK의 수비에 고전했다. LG 역시도 SK 시즌 평균 득점(79.7점)보다 적은 62.8실점을 하면서 SK의 공격을 잘 막았다.

    LG는 SK와의 경기서 2점슛이 부진했다. LG는 시즌 평균 22.3개의 2점슛을 넣으면서 성공률 51.7%를 보였지만, SK를 상대로 15.0개의 2점슛을 성공하며 성공률은 39.7%에 그쳤다. SK전 3점 성공률 35.8%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 수치다. 지난 12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서 24득점한 조쉬 이바라가 SK 골밑에서 얼마나 득점하느냐가 중요하다. 또 마레이의 부재로 리바운드 열세가 예상되는 만큼 이관희, 이재도, 양홍석 등 국내 선수들의 외곽슛이 얼마나 림을 통과할지 여부도 승패를 결정짓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SK는 김선형과 안영준 등 국내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출전이 어렵다. 따라서 LG는 최고의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자밀 워니, 기량이 급성장한 오재현의 공격력을 막아야 한다.

    이 경기는 케이블방송 SPOTV2와 SPOTV ON에서 생중계한다.

    한편 LG는 15일 SK와의 경기 후 2주가량의 A매치 휴식기에 돌입하며, 3월 1일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 홈 경기를 시작으로 남은 정규리그 일정을 이어간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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