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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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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연-원자력연구원 ‘차세대원자로 연구’ 맞손

소재·제조기술 분야 협력 추진
기술 국산화·신산업 창출 등 기대

  • 기사입력 : 2024-02-21 0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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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이정환, 이하 재료연)은 20일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연)과 업무협약을 맺고 차세대원자로 소재 연구를 함께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양 기관은 재료연 창원 본원에서 차세대원자로 소재와 제조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차세대원자로 소재 및 제조기술 분야 협력과 신규과제 기획 및 공동 참여에 관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20일 한국재료연구원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과의 차세대원자로 소재 및 제조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려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재료연/
    20일 한국재료연구원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과의 차세대원자로 소재 및 제조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려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재료연/

    원자력연은 1959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원자력 종합 연구기관이다. 지난 60여년간 중수로 및 경수로 핵연료 국산화, 한울 3·4호기 등에 적용된 첫 국산 원자력 발전소인 한국표준형원전의 원자로 계통 설계,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자력 설계 및 건설 등 원자력 기술 자립과 원자력 기술 선진화에 앞장서 왔다.

    재료연은 이번 협약이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전략기술 연구개발(R&D) 로드맵에 기반한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와 선진원자력시스템 상용화 등 관련 분야 연구개발 수요가 반영된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관련 분야 기술 국산화, 신산업 창출, 인력 개발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환 재료연 원장은 “차세대원자로 소재와 제조 분야는 원자력 분야 외에도 우주 분야 핵심 기술로 자리하는 등 국가의 미래 산업을 차지할 중요한 미래 먹거리”라며 “양 기관이 협력해 관련 연구는 물론 산업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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