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창원시청 검도단이 남자부 5인조 단체전 준우승, 김해시체육회(TKG태광) 검도단이 여자 3인조 단체전 우승, 5인조 단체전 3위를 각각 차지했다.

창원시청 검도단은 인천시청과의 남자부 5인조 단체전 결승전에서 최종 1-2로 져 준우승을 했다. 김제승은 개인전 결승전에서 권병진(수원시청)과 연장전 접전 끝에 패하며 준우승했다. 창원시청은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동계전국실업검도대회 3인조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김해시체육회 검도단./경남검도회/

신용훈 창원시청 감독은 “올해 첫 대회에서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열정이 대단했으며, 팀워크 또한 좋아 선수단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해시체육회(TKG태광) 검도단은 여자부 3인조 단체전 결승전에서 화성시청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으며, 5인조 단체전 준결승전에서는 화성시청에 패하며 3위를 했다. 이선민과 최성희는 개인전에서 3위를 기록했다. 김해시체육회는 이번 대회에서 금 1, 동 3개를 차지했다.

이용운 김해시체육회 감독은 “개인전과 단체전에 우수한 기량으로 부상없이 대회를 잘 마무리해준 선수들이 고맙다”며 “선수들의 성실함과 팀 단합이 3인조 단체전 우승의 영광을 안겨줬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6~19일 전북 남원 춘향골체육관에서 한국실업검도연맹 주최, 전북검도회·남원검도회 주관으로 열렸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