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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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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서 지난해 302일간 전지훈련·대회

동계전훈 55일·전국대회 140일 등
2249개팀 선수 3만3951명 방문 집계
올해 야구장·유스호스텔 등 준공

  • 기사입력 : 2024-02-22 08: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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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군이 동·하계 전지훈련과 각종 전국대회 유치 등 스포츠 중심 도시로 비상하고 있다.

    고성군은 지난해 55일간의 동계전지훈련을 시작으로 전국대회 140일, 도 대회 53일, 하계전지훈련 34일 등 302일 동안 각종 선발전과 엘리트, 생활체육 등 다양한 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고성군을 찾은 스포츠팀의 전지훈련 모습./고성군/
    고성군을 찾은 스포츠팀의 전지훈련 모습./고성군/

    이를 통해 2249개팀 3만3951명의 선수가 고성군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스포츠팀 유치 실적으로 고성군의 뒤를 이어 남해군에 965개팀 1만9515명이 방문했고, 창원시가 2225개팀 1만8248명, 창녕군이 663개팀 1만1662명, 하동군이 109개팀 1만784명 순으로 많았다.

    고성군을 찾은 스포츠팀의 전지훈련 모습./고성군/
    고성군을 찾은 스포츠팀의 전지훈련 모습./고성군/

    고성군은 이와 함께 오는 10월 경남도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 경기장 배정에서 핸드볼, 역도, 수상스키를 배정받았다.

    이는 김해시, 창원시, 진주시, 양산시 다음으로 많은 종목이며 군부에서는 가장 많은 종목을 배정받았다.

    군은 전국체육대회는 군비 지원 없이 대회를 유치한 것과 같은 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성군이 스포츠 중심도시로 부각되는 데에는 전지훈련을 빼놓을 수 없다.

    고성군을 찾은 스포츠팀의 전지훈련 모습./고성군/
    고성군을 찾은 스포츠팀의 전지훈련 모습./고성군/

    지난달 3일부터 담금질에 들어간 축구 종목을 시작으로 태권도, 배구, 역도, 야구, 수영, 씨름 7개 종목 168개팀, 3400여 명의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위해 고성군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이를 통해 약 32억원의 지역경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고성군이 전국대회 유치와 전지훈련지로 인기를 끄는 이유는 겨울철에도 온화한 기후환경과 더불어 각종 체육시설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조명시설을 갖춘 축구장이 7개소, 대한역도연맹 지정 공인경기장인 고성군역도전용경기장과 종목별 전용구장 3개소, 배구 등 실내스포츠 활동이 가능한 국민체육센터와 반다비체육문화센터 등 전지훈련을 위한 최적의 스포츠인프라를 갖췄다.

    이와 함께 오는 4월 사회인야구장, 12월에는 사계절 훈련이 가능한 실내야구연습장이 준공을 앞두고 있고, 유스호스텔 건립사업이 12월에 마무리되면 고질적인 숙박시설 부족 문제까지 해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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