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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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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의대 유치’ 74만 시민 서명 국회 전달

103만 대도시 의대 설립 염원 담아
7일 보건 복지부·교육부에도 전달

  • 기사입력 : 2024-03-06 16: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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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의과대학 신설을 요구하는 청원서와 74만 창원시민의 간절한 소망이 담긴 서명부가 6일 국회에 전달됐다.

    국민의힘 강기윤(창원 성산구) 의원은 이날 청원서와 서명부가 국회와 대통령실에 전달됐으며, 7일에는 보건복지부와 교육부에도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명래(오른쪽) 창원 제2부시장과 최재호 창원상의 회장이 국회에 ‘창원 의대 유치’ 시민 서명부를 전달하고 있다./강기윤 의원실/
    조명래(오른쪽) 창원 제2부시장과 최재호 창원상의 회장이 국회에 ‘창원 의대 유치’ 시민 서명부를 전달하고 있다./강기윤 의원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강 의원의 소개로 진행된 이날 전달식에는 조명래 창원 제2부시장,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이 전달자로 함께했다.

    청원서는 경남의 인구가 전국 4번째로 많지만 의과대학은 단 1곳이며 정원도 76명으로, 인구 10만명당 의대 정원은 2.3명으로 전국 평균인 5.9명에 크게 못 미친 전국 최하위 수준이라고 지적하며 103만 대도시인 창원시에 의과대학을 설립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창원 의대 설립을 통해 도민의 건강 격차를 줄이고, 건강 형평성을 보장하는 등 지역 의료불균형을 해소하고, 우수한 인재 유입 및 신성장 유망산업인 의료·바이오산업 육성으로 창원 경제가 성장하게 함으로써 지역소멸을 막고 지역발전을 위한 도약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강 의원은 “경남지역의 의사인력 부족 현상은 심각한 수준으로 지역의료는 빠르게 붕괴되고, 심각한 의료소외지역이 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하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서도 국립대 중심의 창원 의과대학 신설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지혜 기자 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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