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서 중학생들을 태운 통학버스와 5t 트럭이 충돌해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등 7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다.

11일 사천소방서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9분께 곤명면 송림리 송림마을 인근 도로에서 마주 달리던 통학버스와 5t 트럭이 정면 충돌,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14명 중 6명과 트럭 운전자 등이 팔 골절, 허리 통증 등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다치지 않은 탑승 학생 8명은 정상적으로 등교했다.

11일 오전 사천시 곤명면 송림리 도로에서 버스와 트럭이 충돌, 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경남소방본부/

소방 당국은 구급차를 포함한 소방차량 9대, 인력 30여명을 급히 파견해 구조 등 조치에 나섰다.

경찰은 학생 14명을 태운 통학버스가 학교로 가던 중 5t 트럭이 중앙선을 침범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트럭 운전자와 통학버스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