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청

함안군청 한 직원이 배임 혐의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함안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1월 A씨가 면사무소 근무당시인 지난해 6월부터 6개월간 지인 명의의 회사 2곳을 통해 면사무소의 사업을 수의계약했다는 제보를 접수했다. 이어 군은 제보 내용이 수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A씨를 지난 2월 1일 경찰에 수사의뢰와 고발했다.

면사무소에서는 2000만원 이하 사업은 수의계약이 가능하다.

함안경찰서는 군의 수사의뢰에 따라 A씨 조사에 이어 면사무소 직원 등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함안군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수사중인 상황이라 밝힐 수 없다. 현재 A씨는 혐의를 강력 부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