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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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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조량 부족 피해 수방농가에 실질적 지원을"

경남도의회 농해수위 현장방문
지원 대책·행적적 지원 검토 당부

  • 기사입력 : 2024-03-11 17:3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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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가 11일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으로 피해를 입은 함안 대산면과 창원 대산면 일대의 수박 농가에 직접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지난 10년간 1~2월 도내 평균 일조시간은 416시간이었는데, 같은 기간 올해 일조시간은 319시간으로 지난 10년 평균 대비 97시간이나 부족해 도내 시설 농작물 등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수박의 경우, 함안과 창원이 전국 겨울 수박의 70% 이상을 생산하는데 올 겨울 잦은 비와 흐린 날씨 탓에 생육부진, 수정불량 피해를 입은 수박농가가 속출하면서 전년 대비 40% 이상 생산량이 감소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액은 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해양수산위원회 위원들은 도내 수박농가 피해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를 바탕으로 농민들의 피해가 최소화하도록 경남도의 다각적인 지원 대책과 가능한 행정적 지원방법 검토를 당부했다.

     한편, 농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7일 농작물재해보험 보상 범위를 확대해 일조량 부족에 따른 피해 농작물도 보상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에 따른 농작물 피해 대책 마련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는데, 오는 14일 제411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중앙정부 등 관련 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11일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의원들이 창원시 대산면 수박농가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경남도의회/
    11일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의원들이 창원시 대산면 수박농가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경남도의회/
    11일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의원들이 함안군 대산면 수박농가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경남도의회/
    11일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회 의원들이 함안군 대산면 수박농가를 방문해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경남도의회/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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