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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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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위성정당 비례대표 후보 선정 속도

인요한 등 국민의미래 530명 신청
부적격자 제외 497명 12~14일 면접
민주연합은 민주당 외 모두 확정

  • 기사입력 : 2024-03-11 20: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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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0 총선이 2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인 여야가 위성정당의 비례대표 후보 선정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국민의힘이 비례대표 위성정당으로 만든 ‘국민의미래’에 530명이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3~9일 비례대표 후보 공천 신청을 받은 결과 남성 331명(62.5%), 여성 199명(37.5%)이 공천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민의힘은 부적격자를 제외한 신청자 497명에 대해서는 12~14일 면접 심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총선 후보자 등록 기간(21~22일) 전까지 비례대표 후보자 추천 명단을 확정할 계획이다.

    신청자 명단에는 국민의힘 전·현 지도부 인사들이 다수 이름을 올렸다. 인요한 국민의힘 전 혁신위원장은 대리인을 통해 공천 신청을 마쳤고, 함께 혁신위 활동을 했던 정선화 전 동국대 WISE캠퍼스 보건의료정보학과 겸임교수, 이소희 변호사도 공천을 신청했다. ‘김기현 지도부’에 막판 합류했던 김가람 전 최고위원도 공천 신청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 영입 인재들도 대거 국민의미래 비례대표에 도전장을 냈다. 체육계 영입 인재인 ‘사격 황제’ 진종오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장, 방송계 영입 인재인 진양혜 전 KBS 아나운서와 김영민 전 KBS 코미디언이 대표적이다.

    김해을 공천 신청했던 김장한 울산의대 교수와 마산 출신인 김장겸 전 MBC 사장도 이름을 올렸다.

    더불어민주당·진보당·새진보연합 등의 야권 연합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공개 오디션을 통해 시민사회 추천 인사 중 국민후보 4명을 선출했다.

    전지예 금융정의연대 운영위원,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 정영이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구례군농민회장,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 등 4명이 선발됐다. 국민후보는 야권 비례 연합에 참여한 각 당이 추천하는 후보자 외에 시민사회가 오디션 형태로 선발하는 비례대표 후보를 뜻한다. 더불어민주연합의 비례 순번은 국민후보를 첫 순서에 넣고 여성을 우선 배치한다는 원칙에 따라 전 운영위원이 ‘비례 1번’을 받는다.

    민주당을 제외하고 야권 비례연합 참여 단위들의 후보도 확정됐다.

    진보당에선 장진숙 공동대표, 손솔 수석대변인, 전종덕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 등 3명이, 새진보연합에선 용혜인 상임선대위원장, 한창민 공동선대위원장, 최혁진 전 문재인 정부 사회적경제비서관 등 3명이 비례대표 후보로 각각 선정됐다.

    더불어민주연합은 비례대표 후보 명부를 국민후보를 시작으로 교차 배치해 30번까지 작성하기로 했다.

    진보당(3명)·새진보연합(3명), 시민사회(4명) 비례 후보자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자 20명은 민주당이 추천한다.

    이지혜 기자 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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