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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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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찾은 한동훈 “부울경 행정구역 재편, 지역 원하는 대로”

시민 등 지지자 1000여명 운집
학부모와 육아·교육정책 간담회
외동전통시장 찾아 상인 격려도

  • 기사입력 : 2024-03-14 20: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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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경남의 격전지 김해를 방문했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날 오후 3시20분께 김해 내외동을 찾아 1000여명의 지지자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한 위원장의 김해 방문에는 조해진 김해을 후보와 박성호 김해갑 후보, 박상웅 밀양의령함안창녕 후보를 비롯해 김해지역 도·시의원 대부분이 함께 했다.

    그는 김해 방문 첫 일정으로 내외동 한 제빵 전문점에서 김해지역 학부모 10여명과 출산과 육아, 교육 등의 정책을 놓고 간담회를 가졌으며 4시20분께 외동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회와 간담회를 갖고 시장을 둘러봤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김해시 외동 전통시장에서 조해진(오른쪽부터·김해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와 박성호(김해갑) 예비후보, 박상웅(밀양·의령·함안·창녕) 예비후보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김해시 외동 전통시장에서 조해진(오른쪽부터·김해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와 박성호(김해갑) 예비후보, 박상웅(밀양·의령·함안·창녕) 예비후보와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한 위원장은 학부모와의 간담회 직후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정치개혁 차원에서 기존에 내놓은 특권 내려놓기 외에 ‘비례정당 국회의원이 유죄 확정이 된 경우 그 다음 후보의 승계금지 법안’을 공약으로 추진하겠다”며 “이는 일부 비례정당이 비례제도를 악용하는 현실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는 4월 10일은 김해시민을 포함해 모든 시민들의 삶을 바꾸는 선거이고 대한민국 후진시키느냐 전진시키느냐의 싸움”이라며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의 전진을 바라는 상식적인 시민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낙동강 벨트' 김해을 방문한 한동훈 현장 스케치

    그는 ‘부울경 등 행정구역 재편’과 관련해서는 “각 지역별 삶의 질 증진을 위한 방식으로 행정구역 재편이 진행돼야 한다”며 “부울경 역시 시민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조해진 의원의 김해을 전략공천에 대해서는 “그 지역을 가장 발전시킬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지역민들을 잘 설득할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판단해 전략적으로 정한 것으로 안다”며 “지역이 원하는 것을 시민들에게 약속하고 실천하고 진정성을 확인시키고 보여주는 것이 국민의힘의 선거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일에 이렇게 (시민들이) 많이 환영해 주실 줄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이걸 보면서 부담을 느꼈다”며 “이는 그만큼 정치에 대해서 원하시는 게 많고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것이라고 보고 굉장히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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