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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우포따오기 올해 첫 산란…50마리 증식 목표

  • 기사입력 : 2024-03-17 09: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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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녕군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우포따오기가 올해 첫 산란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이 인공 증식을 시도하는 따오기 39쌍 중 한쌍이 지난 13일 알을 낳았다. 이 알은 내달 10일 전후로 부화할 것으로 보인다.

    3월 13일 첫 산란한 우포따오기 알/창녕군/
    3월 13일 첫 산란한 우포따오기 알./창녕군/

    군은 올해 50마리 증식을 목표로 한다. 번식쌍 중 8쌍은 자연부화를 추진해 필수 생존 환경을 경험한 개체 수를 늘려 향후 따오기의 야생 생존율을 높일 계획이다.

    창녕군은 2008년 중국으로부터 따오기 한쌍을 들여와 복원사업을 시작했고, 지난해까지 총 590여 마리를 증식했다.

    따오기 사진/창녕군/
    따오기 사진./창녕군/

    또 2019년부터 5년간 총 290마리를 야생 방사해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이선준 우포생태따오기과장은 “창녕군은 천혜의 우포늪 자연환경을 활용해 복원하고 증식한 따오기를 자연생태계로 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복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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