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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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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초등학교서 불… 학생·교직원 1000여명 긴급대피 아찔

  • 기사입력 : 2024-03-18 16: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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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의 한 초등학교에서 불이 나 학생과 교직원 등이 긴급대피하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18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분께 통영시 제석초등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이 나면서 학생과 교직원 등 1000여 명이 급히 건물 밖으로 대피해 다행히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10대 학생 1명과 자녀를 데리러 온 40대 1명, 초등학교 관계자 60대 1명 등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모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연기를 흡입한 피해는 더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18일 오후 119 소방대원들이 통영시 제석초등학교에서 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경남소방본부/
    18일 오후 119 소방대원들이 통영시 제석초등학교에서 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경남소방본부/
    18일 오후 119 소방대원들이 통영시 제석초등학교에서 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경남소방본부/
    18일 오후 119 소방대원들이 통영시 제석초등학교에서 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경남소방본부/
    18일 오후 119 소방대원들이 통영시 제석초등학교에서 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경남소방본부/
    18일 오후 119 소방대원들이 통영시 제석초등학교에서 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경남소방본부/

    불은 학교 1층 교실 뒤편 쓰레기장에서 시작돼 인근 승용차와 교실 일부로 옮겨 붙었다.

    출동한 소방당국이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27대와 소방인력 81명 등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선 결과 화재 발생 1시간 20여분만인 이날 오후 3시 22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18일 오후 119 소방대원들이 통영시 제석초등학교에서 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경남소방본부/
    18일 오후 119 소방대원들이 통영시 제석초등학교에서 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경남소방본부/
    18일 오후 119 소방대원들이 통영시 제석초등학교에서 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경남소방본부/
    18일 오후 119 소방대원들이 통영시 제석초등학교에서 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경남소방본부/

    대응 1단계는 인근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10명 미만의 인명 피해와 3∼8시간의 진화가 예상될 때 발령된다.

    통영소방서 관계자는 “학교 구조상 불이 난 건물 양옆으로 대피 공간이 많아 다행히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제석초등 재학생은 1139명, 교원은 74명이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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