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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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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글로벌 ESG 경영평가 ‘골드’ 등급

에코바디스, 상위 5% 내 기업에 수여
온실가스 배출 저감 등 인정 받아

  • 기사입력 : 2024-03-19 08: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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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위아는 에코바디스(EcoVadis)의 ESG 경영 평가에서 ‘골드(Gold)’ 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현대위아에 따르면 에코바디스는 전 세계 175개국, 10만여 개의 기업을 환경, 노동·인권, 윤리, 조달 등 4가지 기준으로 평가하는 글로벌 ESG 평가 기관이다.

    현대위아는 지난해 획득한 실버(Silver) 등급에서 한 단계 오른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골드 등급은 평가 결과 상위 5% 이내 기업에만 부여된다. 에코바디스의 평가 결과는 최근 많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공급망 판단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현대위아는 앞서 지난 13일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 기관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가 주관하는 ‘2023 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도 ‘리더십 A-’ 등급을 획득했다. 동시에 선택소비재 기업 중 상위 4개 기업에 수여되는 ‘탄소경영 섹터아너스’에 선정됐다. CDP는 매년 전 세계 1만30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 변화 대응 방식을 평가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RE100에 가입하고, 오는 2045년까지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바꾼다는 세계적 캠페인이다.

    현대위아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 노력을 통해 지난 2022년 온실가스 배출을 목표량 대비 1만9280tCO2eq(이산화탄소전환톤) 줄였다.

    현대위아는 노동·인권 분야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 12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선정 건강친화기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 주기적인 안전 리스크 평가와 교육을 비롯해 고충처리제도를 운영하며 차별·괴롭힘 예방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또 협력사 ESG 평가 관련 교육, 컨설팅을 진행하며 협력사의 지속가능 경영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신뢰도가 높은 글로벌 ESG 평가 기관으로부터 지속가능 경영 활동을 인정받게 됐다”며 “모든 임직원이 함께 환경을 보호하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위아 창원 본사 전경./현대위아/
    현대위아 창원 본사 전경./현대위아/

    조규홍 기자 hon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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