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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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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진해루 앞 밤 바다에 거북선 떴다

대죽도 거북선 경관조명 점등식
머리와 꼬리 형상화 조형물 설치

  • 기사입력 : 2024-03-19 11: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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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특례시는 18일 오후 진해루 옆 행사장에서 '대죽도 거북선 경관조명'의 점등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대죽도 거북선 경관조명은 무인도서인 대죽도에 거북선의 머리와 꼬리를 형상화한 조형물을 설치하고 섬 전체를 비추는 경관조명을 설치하여 마치 한 척의 거북선과 같이 표현한 예술작품이다.

    창원시 진해구 진해루 앞 대죽도에 거북선 경관조명이 불을 밝히고 있다. /창원시/
    창원시 진해구 진해루 앞 대죽도에 거북선 경관조명이 불을 밝히고 있다. /창원시/

    시는 이번 점등식을 기점으로 주간에는 특색있는 조형물로서, 야간에는 다채로운 색상의 경관조명이 진해루 밤바다를 수놓아 군항제 기간 효과적인 홍보와 특색있는 볼거리 제공을 통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층 더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관식에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김이근 창원특례시의회 의장, 김일용 진해수산업협동조합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UDT 전우회, 대죽도 자원봉사회와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이번에 설치된 거북선 경관조명의 규모는 머리에서 꼬리까지의 거리 188m, 해수면에서 머리까지의 높이가 40m로 국내 최대 규모의 거북선 경관조명이다.

    18일 오후 진해루 옆 행사장에서 '대죽도 거북선 경관조명' 점등식이 열리고 있다. /창원시/
    18일 오후 진해루 옆 행사장에서 ‘대죽도 거북선 경관조명’ 점등식이 열리고 있다. /창원시/

    또한 단순히 특색있는 볼거리에 그치지 않고, 섬의 정상에 설치된 UDT 충혼탑과 함께 이순신 장군의 호국정신을 더욱 고취하여 관광객들의 안보 의식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창원시는 진해 지역의 미래를 준비하며 △진해루 친수공간 개발사업, △진해 바다 조망 길 조성사업, △해양레저관광 거점 공모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해양레저관광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대죽도 거북선의 화려한 경관조명이 진해루와 속천항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즐거움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대죽도 거북선 경관조명을 밝힘으로써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특례시의 눈부신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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