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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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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도내 아파트 분양가 1억원 올랐다

지난 1~2월 공급 분양단지 분석
3.3㎡당 1474만원… 전년比 15% ↑

  • 기사입력 : 2024-03-24 2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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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공급된 경남 아파트 한 채당 분양가는 지난해보다 1억원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지난 1~2월 공급된 경남지역 분양단지의 분양가를 분석한 결과 3.3㎡(평)당 분양가는1474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1250만원) 대비 15%(224만원) 높은 수치다. 도내 아파트의 호당 분양가는 5억923만원으로 전년(4억946만원) 대비 9770만원(16%) 올랐다.

    전국적으로 전남, 대전, 광주, 강원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전년 대비 분양가가 올랐다.

    전국 평균 3.3㎡당 분양가는 2418만원으로 전년(2034만원) 대비 19% 높았다. 호당 분양가는 8억4417만원으로 전년(6억2980만원) 대비 34% 올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3.3㎡당 2964만원, 지방이 3.3㎡당 1938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 25%, 18%씩 상승했다. 호당 분양가는 수도권의 경우 10억5376만원, 지방은 6억5999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수도권 3억7430만원, 지방의 경우 8712만원 높은 수준으로 수도권이 지방보다 격차가 더 컸다.

    분양가 상승은 원자재 가격, 인건비가 크게 오른데다 올초에는 도심 인프라나 강·바다 조망 등 고급 주거단지들의 분양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직방 관계자는 “분양가가 오르는 이유는 원자재값 및 인건비 상승이 지배적이지만 올해 1~2월의 경우 도심 인프라나 강, 바다 조망 등 특정 수요자를 타깃으로 한 고급 주거단지들이 분양하며 평균 분양가 수준을 끌어올린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자료사진./픽사베이/
    자료사진./픽사베이/

    한유진 기자 jinn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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