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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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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장 보선 후보에게 묻는다] “체류형 관광단지로” 밀양테마파크 숙박시설 건립 한목소리

  • 기사입력 : 2024-03-26 20: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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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에서 밀양지역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밀양시장 보궐선거와 도의원, 시의원 선거가 치러진다.

    박일호 밀양시장이 중도사퇴하고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함에 따라 밀양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지고 경남도의회 예상원 의원이 밀양시장 선거 출사표를 던져 도의원 밀양제 2선거구 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또 정정규 밀양시의회의장이 도의원 밀양 제2선거구에 출마해 국회의원, 시장, 도의원, 시의원 선거까지 겹쳐진다.

    밀양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주옥(62), 국민의 힘 안병구(63), 무소속 김병태(64) 등 3명이다. 남은 임기 2년2개월 동안 밀양시를 책임질 밀양시장 예비후보 3명에게 4개 분야에 대한 공통 질의서를 보내 답변을 받았다.


    나노국가산단 추진 방향

    이, 특화된 물류영남권거점 조성
    안, 입주기업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
    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기업 유치

    ◇나노국가산단 완성이 밀양지역경제 유지와 발전에 중요하다고 보는데 후보자들은 나노산단을 어떻게 추진하겠나= 이 후보는 나노국가산단 1단계 50만평은 삼양식품1·2단지와 CJ물류가 들어오며, 2단계 50만평은 특화된 물류영남권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사전 체결한 MOU기업의 입주 가능여부를 점검·우수 앵커기업 유치, 입주기업 근로자의 정주여건 개선 등으로 1단계 조기 마무리 후, 2단계 나노국가산단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나노공단이 시민 거주지와 가까운 데다 밀양강과 낙동강 환경을 고려해 전기, 수소차와 같은 친환경 미래형 모빌리티 기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면 개장할 선샤인 밀양테마파크 정상 운영 어떻게= 후보들은 공통적으로 숙박시설(리조트) 건립을 꼽았다. 이 후보는 “체류형 관광단지 육성 리조트 건립과 아이들과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이 답”이라고 했다. 안 후보는 “단지 내 공공시설에 시 재정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수익 극대화 방안 등을 마련하고 계획된 리조트를 조기에 완공, 체류형 가족힐링 테마관광 단지로 조성해 사계절 이용 가능한 가족 패키지 여행지로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숙박시설부터 늘여야 하고, 밀양테마파크 계획에 대해 재검토 후 관련시설과 연계된 시스템들로 재구성해야 한다”고 공약했다.


    청년 농민·귀농귀촌인 정착 정책

    이, 시설·관광농업 스마트화 해야
    안, 농업인 양성교육 등 맞춤형 지원
    김, 밀양 농산물 브랜드 연구소 설치

    ◇밀양은 농업도시이다. 청년 농민, 귀농귀촌인 정착을 위해 더 현실적인 정책을 요구한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추진하겠나= 이 후보는 “시설농업은 스마트화하면 농가인구 하락에도 문제가 없고 관광농업은 체험과 보여주는 농업육성이 병행해서 스마트유통센터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귀농 및 청년농업인에게 건실한 경영체로 나갈 수 있도록 농업인 양성전문교육, 귀농·귀촌에 대해 각종 인·허가 처리 지원, 귀농·귀촌 모범마을에는 포상사업 실시하는 등 구호성 정책보다는 귀농 등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맞춤형 지원정책을 추진해 전국 최고의 농업특구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농민의 안정된 정착을 위해 기존 정책을 재검토한 후 밀양의 특산품인 딸기, 깻잎, 사과, 고추 등 밀양 농산물의 브랜드 연구소를 설치하겠다. 또 농가 직접 유통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및 브랜드를 알리고, 농번기 농촌의 일손을 돕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에 대한 숙박시설과 지원센터를 운영해 농가의 어려움을 지원, 귀농귀촌에 대한 특단의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관광객 유치에 지자체들이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임기동안 문화·관광분야에 대한 계획은= 이 후보는 “밀양은 유·무형 문화유산이 많다. 아리랑대축제를 통해 내실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안 후보는 “시가 가진 강점인 자연자원, 전통자원, 축제, 음식, 레포츠 등을 연계해 내실 있는 관광산업에 집중 투자, 도심중심으로 관광산업을 재편하겠다. 대형 기획행사를 축소하고 지역의 문화·관광, 예술단체와 협업해 콘텐츠를 발굴하며 문화, 예술분야 또한 전문가가 주도하도록 페러다임을 바꾸고 지역정체성을 살리는 시민중심의 소규모 문화·예술 행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밀양강을 중심으로 단장천 등에서 낙동강으로 이어지는 자전거 도로와 먹거리, 볼거리가 있는 밀양강 문화관광 사업을 추진하겠다. 밀양 관내에 있는 유적지 재조사를 통해 지역단위의 관광지를 개발하고 문화재 구축사업으로 문화재를 보존하며, 정신적 문화유산을 계승하고 지역 중심의 관광 코스를 개발해 밀양을 영남알프스와함께 영남권 관광도시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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