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이어마을 숙박시설·체험장 확 바뀐다
정부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전국 4곳 중 경남서 유일 선정4억 들여 특화형 어촌마을 육성
- 기사입력 : 2024-03-27 21:19:56
- Tweet
남해군 고현면 이어마을이 정부의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에 경남에서 유일하게 뽑혔다. 이에 따라 국비 등을 들여 농촌 숙박시설이 연인과 가족들이 찾는 곳으로 새롭게 단장되고 체험시설 등 마을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의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사업’에 경남에서 유일하게 뽑힌 남해군 고현면 이어마을./남해군/남해군은 고현면 이어마을이 경남도에서는 유일하게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한 ‘2024년 어촌체험휴양마을 고도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로 어촌마을의 체험장, 숙박시설 등을 개선해 특화형 어촌마을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공모에는 이어마을 등 전국 7곳이 공모해 4곳이 선정됐다. 이어마을에는 국비 2억원, 지방비 1억6000만원, 자부담 4000만원 등 총 4억원이 투입된다.
이어마을은 기존의 단체관광객용 숙소를 가족과 연인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꾸고 깔끔하고 쾌적한 숙소 인테리어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어촌체험마을에서는 쏙 잡이, 조개 캐기 체험 등을 할 수 있고 단체객 식당, 숙박시설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어마을은 남해군의 최대 들판인 버리들판이 감싸고 있고 호수 같은 바다가 마을 앞에 펼쳐져 있어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한국어촌어항공단 ‘2022년 어촌관광사업 등급평가’에서 전 부문 1위를 차지, 전국에서 유일하게 ‘일등어촌’으로 뽑힌 바 있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병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