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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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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의료공백 사태 원인은 공공의료 부실”

공공의료 강화 정책 수립 촉구

  • 기사입력 : 2024-03-28 08: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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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전공의와 전국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며 의료공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공공의료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경남본부는 27일 성명을 통해 “의료공백 사태의 근본 원인은 공공의료 부실”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지역에서는 아이가 아파도 진료할 병원 혹은 의사가 없어서 소아과와 응급실을 뺑뺑 돌아야 하며, 출산을 할 수 있는 산부인과조차 없는 현실이다”며 “그 이유는 바로 돈이 안 되는 영역과 지역에는 의사와 병원이 없기 때문이며, 결국 시장 중심의 의료시스템이 불러온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진정으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한다면 공공의료 확대와 무너진 의료공공성을 살리기 위한 정책 수립을 위해 의사와 정부만이 아닌 우리 사회 구성원과 함께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형 기자 t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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