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05일 (일)
전체메뉴

밀양형 아이키움배움터, 아동 분야 대표 사업으로 발돋움

  • 기사입력 : 2024-04-01 16:40:15
  •   
  • 밀양형 아이키움배움터가 일년내내 성황이다. 지난 2022년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아이키움배움터는 지난해부터 방학 기간까지 운영을 확대하는 등 밀양의 대표적인 아동 교육·돌봄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는 전체 6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주말 특성화 프로그램 개설, 서비스 대상자 확대 등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시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있다.

    겨울방학 프로그램인 샌드아트 활동에서 아이들이 LED 모래판 위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밀양시/
    겨울방학 프로그램인 샌드아트 활동에서 아이들이 LED 모래판 위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밀양시/

    ◇꿈꾸는 어린이 치어리딩 ‘MY 드리밍’=MY 드리밍은 ‘나의(MY)의 꿈이 밀양(MY)의 꿈이 된다’라는 뜻으로 치어리딩을 통해 밀양의 인재로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수업은 매트에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기초체력을 키우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후 기본 팔 동작, 다양한 점프 동작, 발레 기초 동작, 체조 기초기술, 스턴트 치어리딩 기초, POM 댄스 작품에 이르기까지 기본적인 동작부터 치어리딩 전문 댄스 동작까지 배울 수 있다.

    ‘MY 드리밍’참여한 아이들이 치어리딩 기본 팔 동작을 하고 있다/밀양시/
    ‘MY 드리밍’참여한 아이들이 치어리딩 기본 팔 동작을 하고 있다/밀양시/

    모든 수업은 치어리딩 전문 지도자가 가르치고, 수업 후에는 무대 공연을 할 기회도 주어진다. 아이들의 공연예술 경험을 통해 신체적 성장, 정신적 성장을 돕고 밀양 유일의 어린이 치어리딩 팀의 일원으로 꿈꾸는 예술터 홍보대사도 될 수 있다. 이 수업은 지난 9일에 시작해 올 11월까지 이어지는 장기 프로그램이다. MY 드리밍은 지난해 밀양문화관광재단에서 개설한 미취학 유료 프로그램이었는데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도가 높았다. 시는 이 사업을 이어받아 올해 초등학생 대상의 밀양형 아이키움 배움터 프로그램으로 개설했다. 신청 기간 전부터 관련 문의가 쇄도해 신청 기간 첫날 3분 만에 정원 마감되고 현재 대기자만 20명이 넘는다. 또 시는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학생들의 이동을 돕기 위해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셔틀버스 운영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밀양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알 수 있다.

    겨울방학 프로그램인 디오라마클래스에서 아이들이 위양지를 표현해내기 위해 붓으로 색칠하고 있다/밀양시/
    겨울방학 프로그램인 디오라마클래스에서 아이들이 위양지를 표현해내기 위해 붓으로 색칠하고 있다/밀양시/

    ◇점핑 음악줄넘기=주말에 밀양시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하는 점핑 음악줄넘기는 지난 9일 시작해 올해 6월말까지 총 17회 운영된다. 점핑 음악줄넘기는 흥겨운 음악에 맞춰 리듬감 있게 줄넘기를 하는 것이며 일반 줄넘기와 다르게 박자에 맞춰 여러 동작이 가미된다. 점핑 음악줄넘기는 아이들의 키 성장, 체력 증진, 성장 발달을 돕고 특별한 기술을 배우면서 성취감, 도전력, 인내심을 기르는데 도움이 된다. 오는 5월에는 △방콕 어린이 탈출! 배드민턴 스쿨 △인공지능 AI로봇코딩(블록코딩) △천문대 과학실험실 A, B 프로그램이 개강한다. 밀양스포츠센터에서 운영하는 배드민턴 스쿨은 대기자만 5명이 넘는다. 아직 정원이 마감되지 않은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밀양시청 누리집 첫 화면 상단 ‘통합예약’에서 할 수 있다.

    이처럼 지난 몇 년간 밀양시가 노력한 결과 아이키움배움터 사업은 밀양시 아동 분야 대표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경남도에서 주관한 ‘2022년 혁신 및 적극 행정 우수 사례 도(道) 통합 경진대회’에서 시·군 부문 최우수상을 받는 등 대내외적으로 훌륭한 평가를 받고 있다. 아이키움배움터 이용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시청 사회복지과 아이키움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055-359-6008)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고비룡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