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오는 5월 27일 우주항공청 개청에 발맞춰 관련 인프라 구축에 본격 나선다.

시는 1일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 중심도시와 우주 수도로서 확실한 위상을 갖추기 위해 항공기업 육성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올해는 항공기업 글로벌 마케팅, 항공우주산업 부품업체와 우주항공분야 전략기업·방산기업 육성, 항공우주품질인증, 우주항공부품기업 경영진단, 항공부품기업 시험인증 수수료 등을 지원한다.

우주항공용 세라믹 섬유 융복합 소재 활용 사업화 지원과 함께 항공우주부품 제조공정 지능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항공산업지원단도 운영한다.

'현장 맞춤형 항공 MRO(유지·보수·정비) 인력양성 지원 사업'을 추진해 항공기업 수요에 맞춘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항공기업 연계 취업으로 인재를 확보한다.

시는 이와 함께 KAI(한국항공우주산업㈜)과 우주항공산업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국내 유일의 산업관광 투어 프로그램을 개발·공동 운영한다.

박동식 시장은 이날 "우주항공청 개청에 맞춰 우주항공 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항공 산업생태계 및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문 기자 bmw@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