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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4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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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조선소, 이 사나운 곳에서도' 북토크 개최

  • 기사입력 : 2024-04-22 17: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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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지는 조선소에서 일하는 여성 노동자 11인의 분투기를 담은 책 '조선소, 이 사나운 곳에서도'의 세세한 뒷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북토크가 열린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오는 23일 오후 6시 경남본부 대강당에서 '조선소, 이 사나운 곳에서도' 북토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마창거제산재추방운동연합이 기획한 이 책은 한화오션과 케이조선에서 일하는 여성 노동자 11명의 구술집이다. 11명은 각 용접, 사상, 발판, 도장, 밀링, 밀폐감시, 화기감시, 현장 청소, 건물 미화, 급식, 세탁 등 직종을 전담하고 있다.

    이 중 이날 북토크에는 정인숙 도장노동자, 나윤옥 비계발판노동자, 박선경 화기·밀폐감시노동자, 김영미 웰리브노동자, 공정희 급식노동자 등 5명의 노동자와 이은주 저자가 함께한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조선소라는 아주 특별한 현장에서 일하는 우리 시대 가장 보통의 여성의 삶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조선소 노동자라는 사회적 호명에 다양한 시선과 관점을 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락 기자 roc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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