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5월 05일 (일)
전체메뉴

“봄 농번기 일손 2만명 부족”

5~6월 양파·마늘 수확 등 집중
도, 농촌일손돕기 추진센터 설치

  • 기사입력 : 2024-04-26 08:16:54
  •   
  • 농작물 수확이나 과일 솎아내기 등 작업이 집중되는 봄철, 경남 농촌에 부족한 인력이 2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김인수 경남도 농정국장은 “본격적인 봄철 농번기를 맞아 도 추산 약 2만명의 인력 부족이 예상된다고 25일 밝혔다.

    5~6월에는 마늘과 양파 등 수확은 물론이고 각종 과수의 열매 솎아내기 등 작업이 집중되지만,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일할 사람이 모자란 실정이다.

    외국인계절근로자가 지난해보다 2.5배 이상 늘어났음에도 경남도가 시군에 수요조사를 진행한 결과 2만명가량이 부족할 것으로 전망됐다. 외국인계절근로자는 지난해 상반기 1688명에서 올 상반기에는 4190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경남도는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두 달을 ‘농촌일손돕기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공공과 민간 참여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경남도와 시군은 물론 시군 농협지부에 ‘농촌일손돕기 추진센터’를 설치해 부족한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며 우선, 공무원들이 나서 마늘·양파 수확, 과수 솎아내기, 모종 옮기기, 잡초 제거, 폐농자재 수거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력 지원 대상은 고령농, 영세농 등 노동력 확보가 어려운 농가를 우선 지원할 방침이며, 인력 지원이 필요한 농가에서는 시군 또는 농협지부 농촌일손돕기 추진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차상호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차상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