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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5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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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민 휴식처 도시숲 3곳 만든다

공모사업 선정 국비 등 18억 확보
군, 7월까지 마암면 삼락리 등에

  • 기사입력 : 2024-04-26 08: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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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성군이 도시 숲 조성사업을 위한 다양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 18억원을 확보했다.

    군은 마암면 삼락리 졸음쉼터와 거류면 동고성IC 주변 유휴부지, 마암면 신리 천사의 집 유휴부지에 도시 숲 조성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국도 14호선 마암면 삼락리 부곡 졸음쉼터 유휴부지 1㏊가 지난해 9월 ‘기후 대응 도시 숲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2024년 산림청 그린뉴딜 공모사업으로, 국·지방비 10억원이 투입돼 산림청에서 권장하는 미세먼지 저감 수목을 식재하는 사업이다. 오는 7월까지 가시나무, 느티나무 등 1만955주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특히, 특색있는 메타세쿼이아 산책로를 조성해 졸음쉼터 이용객에게 치유 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거류면 진입 관문인 동고성IC 주변 유휴부지는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오는 7월까지 월치마을 인근에 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국·지방비 5억원을 투입해 마을 주민들이 소통하고 공유하며 치유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소나무 등 1만568주를 심고, 황토 포장 산책로, 디자인 걸상(벤치) 등 편의시설을 설치한다.

    사회복지시설인 마암면 신리 천사의 집 유휴부지는 지난해 10월 산림청 ‘녹색자금 지원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곳에는 오는 7월까지 국비(복권기금) 3억원을 들여 실외 나눔 숲을 조성, 시설 거주자에게 숲 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팝나무 등 1328주의 나무를 심어 가꾸고 야외무대, 음수전 등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고성군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체계적·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군민들의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내년에도 푸른 고성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공모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러한 공모사업 추진으로 주민 생활권을 녹색 숲의 바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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