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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출신 야당의원 수난시대

  • 기사입력 : 1999-12-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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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창군 출신 야당 국회의원들의 수난이 거듭되고 있다.
     최근 국회에서 발생한 2건의 욕설사태 피해자인 이강두(거창·합천) 김
    영선(전국구)의원이 공교롭게도 모두 거창 가조면 출신이다.
     이의원은 지난 3일 국회 예결위 질의과정에서 호남지역 예산의 재검토를
    주장하다 국민회의 임복진 박광태의원으로부터 『개XX』라는 욕을 들었
    다.
     김의원은 지난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간담회에서 국민회의 국창근의원으
    로부터 『싸가지 없는 X』이라는 폭언을 들었다.
     이와함께 국정원의 「언론대책문건」을 폭로로 『죽여버리겠다. 가족들
    을 몰살시키겠다』라는 등의 전화협박에 시달리는 정형근(부산 북·강서
    갑)의원은 마리면 태생이다.
     이처럼 거창출신 야당의원들이 여당의 주표적이 된데 대해 일부에서는
    『거창이 야당투사의 산실이 되려나 보다』라는 우스갯 소리도 나오고 있
    다.
     한 의원은 이에 대해 『의정활동중의 발언을 문제삼아 폭언을 서슴지 않
    는 행동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며 『김대통령이 내년 총선의 공천기준
    으로 제시한 충성심에 대해 「과잉반응」하는 것 아니겠냐』고 지적했다.
     아울러 『2건의 폭언사태등에 모두 거창출신 의원들이 연루된 것은 우연
    의 일치』라며 『나름대로 의정활동을 열심히 수행하고 있다는 반증이 아니
    겠냐』고 덧붙였다./이상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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