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차량 냉장고등 닥치는대로 훔쳐
- 기사입력 : 2000-09-02 00:00:00
-
- 마산중부경찰서는 2일 휴대폰과 노래방기기, 승용차 등 6천만원 상당을
훔친 황모(38·무직·마산시 합포구 월영동)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달 23일 마산시 합포구 해운동 모이동통신 대
리점에 출입키를 절단한 후 침입, 진열된 휴대폰 35대와 악세사리, 복사기
1대 등 시가 1천300만원가량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황씨는 지난달 1일에는 마산시 합포구 두월동 S노래주점에 들어가 노래방
기기 6대와 냉장고, 정수기, 음료수 600개 등 총 700만원상당의 주점설비
를 절취했으며 승용차 3대와 화물차 1대 등 차량 4대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황씨는 훔친 휴대폰 중 4대를 중고매매상에 60만원에 판매하고 한대는 자
신의 부모명의로 가입해 사용하다 통화내역을 추적한 경찰에 붙잡혔다.
이정훈기자 meyer@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