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간부의 복수극
- 기사입력 : 2013-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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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지난해 12월>
창원시 성산구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한 남성이 주차된 차 주변을 서성거립니다.
이리저리 살핀 후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하고는차량의 문을 주욱 긁으며 지나가더니
곧장 자신의 차를 타고 달아나 버립니다.
남의 차에 흠집을 내고 사라진 이 남성느경남희 한 경찰서 수사과장 배모 경감.
며칠 간 이중 주차되어있던 이 차량 때문에
차를 빼내는데 골나을 겪자 이런 식으로 복수를 한 겁니다.
배 경감은 경찰조사에서
피해 차량에 연락처도 없었던데다
차가 밀리지도 않아 홧김에 차를 긁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배 경감을 재물 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징계위원회에 회부했습니다.
경남신문 원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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