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동료택시기사 발로 차 숨지게
- 기사입력 : 2001-06-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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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산동부경찰서는 30일 동료 택시기사를 발로 차 숨지게 한 이모(48·마
산시 회원1동)씨에 대해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8일 오후 4시45분께 자신의 셋방에서 동료
택시기사인 박모(41)씨와 박씨의 내연녀인 장모(41)씨 등과 함께 술을 마시
고 잠을 자던중 술에 취한 장씨가 던진 믹서기를 맞아 상처를 입고 일어난
뒤 박씨가 때린 것으로 착각하여 박씨의 배를 발로 차 숨지게 한 혐의다.
이씨는 박씨가 복통을 호소하자 삼성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도록 했으
나 박씨는 장파열과 혈복증 등으로 29일 오후 사망했다.
허승도기자 huhsd@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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