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 4세여아 18층 추락 목숨건져
- 기사입력 : 2001-10-3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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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살된 여아가 아파트 18층에서 화단으로 추락했으나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30일 오후 10시께 울산시 남구 무거2동 C아파트 102동에 사는 이모(33·
여)씨의 딸 박모(4)양이 18층 베란다에서 떨어져 다리에 골절상 등을 입어
부산대학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다.
병원측은 1주일 정도 경과를 지켜봐야 알 수 있지만 현재 상태로 생명에
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어머니 이씨는 『딸이 잠자는 것을 보고 잠시 외출했다 돌아와 보니 아이
가 베란다 창문에서 화단으로 떨어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박양이 다행히 나무와 풀이 자라고 있는 화단으로 떨어져 목숨을
건진 것으로 보고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울산=지광하기자 jik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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