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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0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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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 가수 이정석씨 횡령혐의 영장

  • 기사입력 : 2001-11-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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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용산경찰서는 29일 도박자금 마련을 위해자신의 운전기사 승용차를
    임의대로 처분한 혐의(횡령)로 가수 이정석(35.서울 포이동)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8월29일 서울 이태원동 모 여관앞에서 자신
    의 운전기사인 임모(33)씨가 주차시킨 그랜저 승용차를 끌고 강원도 정선카
    지노로 간 뒤 전당포에서 550만원을 받고 임의 처분한 혐의다.

     가요제 출신으로 80년대 후반 「사랑하기에」, 「첫눈이 온다구요」 등
    을 히트시켰던 이씨는 지난 1월부터 정선카지노 등에서 도박을 일삼다가 돈
    이 떨어지자 임씨의승용차를 처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또 지난 6월 음주운전으로 입건, 운전면허가 취소됐음에도 강원
    도 정선까지 승용차를 몰고 갔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씨는 그러나 경찰에서 『차량을 임의대로 처분한 것은 사실이지만, 훔
    친 것이아니라 임씨로부터 빌린 것』이라며 절도 혐의 부분에 대해서는 부
    인하고 법원에 영장 실질심사를 신청했다.

     경찰은 승용차 주인 임씨가 차량도난 신고를 내고 차량 안 사물함에 현
    금 700만원을 넣어뒀다는 진술에 따라 이씨를 상대로 절도 혐의에 대한 보
    강조사를 벌여 사실로 확인되면 절도 혐의를 추가할 방침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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