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 4.9톤 어선이 49톤 어선 들이받아
- 기사입력 : 2001-11-1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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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오전 11시40분께 울산 동남방 45마일 해상인 한국 배타적경제수역
(EEZ)에서 부산 선적 채낚기 어선 제15 선양호(49.2t·선장 김옥천)와 일
본 가고시마 선적 삼치잡이 어선 복성호(4.9t)가 충돌해 복성호 뱃머리가
크게 부서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한국 배에는 선장 등 선원 8명이 타고 있었으며 복성호에는 선
장 등 2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울산해경은 일본 복성호가 한일간 배타적경계수역 경계에서 한국 배타적
경계수역 쪽으로 7마일 가량 들어와 조업을 하다 운항 부주의로 조업 준비
를 위해 표박 중이던 선양호를 들이 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울산=지광하기자 jik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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