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 30대 한의사가 60대 환자 폭행
- 기사입력 : 2001-11-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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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 오전 11시께 창원시 사림동 S한의원 원장 채모(36)씨가 왼쪽
견비통(어깨통증) 치료 재진환자 이모(65·창원시 사림동)씨의 왼쪽뺨을 때
려 고막이 파손되는 전치 4주상당의상해를 입혀 말썽.
환자 이씨는 이날 진료를 받은후 이날 원장 어머니로부터 허리찜질팩 물
리치료를 받다 『어깨가 아픈데 왜 허리찜질팩을 하느냐』, 『원장어머니
가 너무 불친절 하다』고 말하며 나오자 원장 채씨가 폭언과 함께 왼쪽뺨
을 때렸다고 말했다.
이씨는 이 때문에 현재 왼쪽귀 고막파손과 턱이 부어오르는 전치 4주의
상처를 입고 정신적 충격으로 외출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
이에 대해 S한의원 원장 채씨는 『환자가 모욕적인 말을를 해 나도 모르
게 화가나 뺨을 때렸다』면서 『환자를 잘 보살펴야할 한의사로서 불명예
한 일을 저질러 깊이 후회하고 있다』고 발혔다.
한편 창원중부경찰서는 19일 사림파출소에서 사건을 넘겨받아 채씨를 폭
력혐의로 입건, 폭행경위 등을 수사중.
조윤제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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